최악의 황사가 물러간 9일 강원 춘천시 소양강 위로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악의 황사가 물러간 9일 강원 춘천시 소양강 위로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13년 만에 내륙 경보까지 발령됐던 최악의 황사가 물러난 9일 전국 대기가 쾌청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확인됐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전국 23개 목측 관측소 모두에서 황사는 관착되지 않고 있으며, 오전 광주에서만 육안으로 관측됐다.

한국환경공단은 월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월요일인 10일에도 전 권역의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새벽부터 수도권 남부 지역에 비 소식이 예보됐고, 오전 6시부터 낮 12시에는 충청권, 경북북부로 확대될 전망이다. 비구름대는 점차 남하해 오는 11일에는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