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강남직결을~”...인천 '차량시위' 김포 '풍선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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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인천공항 노선 반영을 위한 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9일 오후 인천시청에 모인 차량들.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01.26297106.1.jpg)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는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인천 패싱’이라는 입장이다. 인천공항행 GTX-D, 제2공항철도 등 인천시가 국토교통부에 단독 제안한 노선들이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초안에 한 개도 포함되지 않은 것은 정부와 정치권의 명백한 인천 패싱이라는 게 시민연대 측 주장이다.
9일 오후 인천시청 일대에서는 수백대의 차량들이 몰려들었다. 집회 참석 주민들은 ‘인천공항행 GTX-D 반영하라’ 등 현수막을 차량에 내걸고 시청 일대를 차량으로 순회했다. 이들은 인천공항행 GTX-D 노선과 제2공항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고 서울지하철2호선 청라 연장 사업을 대장~홍대선과 동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인천공항경제권시민연대는 GTX-D, 제2공항철도,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 사업 등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영종·청라국제도시 및 루원시티 지역 주민단체들이다. 시민연대는 영종, 청라, 루원시티, 계양 지역 일대에 현수막 수백여 장을 내걸고 철도 현안 관철을 촉구하는 집단행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경기 김포와 인천 검단시민들도 GTX-D 노선의 강남직결 불발에 항의하며 9일 풍선을 들고 산책하는 ‘풍선 챌린지’ 행사를 열었다. 시민연대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01.26297113.1.jpg)
인천·김포=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