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화재 주의보…"완충되면 코드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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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충북서 관련 화재 8건…원인은 과충전
포근한 날씨 속에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퍼스널 모빌리티·PM)' 관련 화재가 잇달아 소방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에서 불이 나 베란다 일부가 탔다.
다행히 집주인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2019년 12월에도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서 전동킥보드 충전 관련 화재로 3층짜리 빌라 일부가 소실됐다.
2018∼2020년 도내에서 발생한 전동킥보드 관련 화재는 8건이다.
유형별로는 운행 중 화재 4건, 충전 중 화재 3건, 정비 관련 1건 순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대부분을 배터리 과충전으로 보고 있다.
전동킥보드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과충전되면 과열로 인해 폭발이나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전동킥보드는 사람이 있을 때만 충전을 하고, 완충되면 콘센트에서 빼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며 "화재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현관 등 출입구에선 충전을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1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에서 불이 나 베란다 일부가 탔다.
다행히 집주인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2019년 12월에도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서 전동킥보드 충전 관련 화재로 3층짜리 빌라 일부가 소실됐다.
2018∼2020년 도내에서 발생한 전동킥보드 관련 화재는 8건이다.
유형별로는 운행 중 화재 4건, 충전 중 화재 3건, 정비 관련 1건 순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대부분을 배터리 과충전으로 보고 있다.
전동킥보드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과충전되면 과열로 인해 폭발이나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전동킥보드는 사람이 있을 때만 충전을 하고, 완충되면 콘센트에서 빼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며 "화재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현관 등 출입구에선 충전을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