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화장품 사업가로 돌아온다
배우 채림이 화장품 CEO로 돌아온다.

채림은 10일 "지난 1년간 직접 기획, 개발하며 공들여 준비해온 브랜드 '우리리우'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우리리우'는 우리말 '우리'와 선물이라는 뜻의 채림 아들의 태명 '리우'를 합한 것. 엄마와 아이, 서로에게 선물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채림 측은 "나의 싱그러운 젊음을 기꺼이 내 아이에게 바친 엄마들을 위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채림은 16 세에 배우로 데뷔하여 2007년 '달자의 봄'으로 KBS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였으며, 중국에 진출해 원조 한류스타로 명성을 떨쳤다.

화장품 사업은 채림이 그동안 꾸준히 고민해왔던 영역이다. 그동안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화장품 사업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사업가로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채림은 우리리우 첫 제품으로 아이와 엄마를 위해 만든 선 쿠션과 선 밤 등 선 케어 제품과 클렌징 워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채림은 "선 케어 제품을 첫 제품으로 개발, 출시하는 건, 젊었을 때는 계속 유지될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좋은 피부가 나이 들고 아이를 출산하며 '그 때 관리했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로 연결되더라"며 "내 팬들과 다른 엄마들은 건강한 피부를 지켰으면
하는 후회와 바람을 담아 첫 제픔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채림은 앞으로도 엄마와 아이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화장품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엄마들을 위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뷰티를 챙길 수 있도록 쉽고, 빠른 효과를 가져다 주면서, 아이들이 쓸 수 있는 안전한 재료를 사용하겠다는 것.

또한 "앞으로 '뷰티디렉터'이자 화장품 회사 C.E.O 로서 당당하게 제 2 의 인생을 열어가겠다"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엄마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