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해변에 설치된 오륜 조형물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도쿄 해변에 설치된 오륜 조형물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오는 17일로 예정됐던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일본 방문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1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조직위는 올림픽 개최 도시인 도쿄도 등에 발령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가 이달 말까지 연장된 상황에서 바흐 위원장의 방일은 곤란하다고 판단했다.

바흐 위원장은 17일 히로시마 성화 봉송식에 참석하고 다음 날에는 도쿄에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 등과 회담할 예정이었다.

이에 조직위는 "앞으로 국내 코로나19 상황과 제반 정세를 보면서 가능한 한 빨리 바흐 위원장이 방일하는 방향으로 재조정한다"고 부연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