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사장, 삼척본부에서 직접 교대근무 수행으로 작업 여건 확인
현장 목소리 귀 기울여… 슬기로운 에너지전환 위한 운영 노력 당부
한국남부발전, 현장경영으로 안전소통 강화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삼척발전본부에서 운전원과 보일러, 터빈 등 발전소 주요 설비를 점검하는 등 교대근무를 수행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경영에 나섰다.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직접 교대근무를 수행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근무여건 개선을 통해 안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 사장은 10일 오후 삼척발전본부의 야간 교대근무에 참여해 중앙제어실 근무조의 인수인계 사항을 참관하고 제어실 내 화면을 통해 설비의 이상유무 등을 확인했다.

오후 10시부터는 1호기 현장 운전원과 소통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후 오전 4시까지 운전원과 함께 보일러, 터빈 등 발전소 주요 설비를 점검하는 등 오전 7시 인계인수 회의 시까지 발전소 현장을 몸소 체험했다.

이 사장은 “불철주야 노력하는 현장 근로자의 노력이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안정적 전력공급의 기반이 됐다”고 현장근로자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효율성 중심의 슬기로운 에너지 생산으로 현재의 위기를 헤쳐나가야 한다”며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는 각오로 현장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