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일본 원전 오염수는 독극물…방류 결정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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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11일 일본이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를 방류할 경우 한국 수산업이 위기를 맞는다며 일본의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산하 조직인 해상선원노조, 항운노조, 금융노조 수협중앙회지부와 함께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염수 방류는 전 세계 바다에 독극물을 쏟아붓는 범죄 행위"라며 "일본 정부는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수산물 소비가 줄었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방류 결정만으로도 휘청이는데 실제 오염수가 방류된다면 우리 7만 선원 노동자를 비롯한 100만 수산업 종사자가 입게 될 타격은 불 보듯 뻔하다"고 우려했다.
또 "정부는 오염수 방류 철회를 위한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신속히 마련하고 국회 역시 여야를 가리지 말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구를 설치하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한국노총은 이날 산하 조직인 해상선원노조, 항운노조, 금융노조 수협중앙회지부와 함께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염수 방류는 전 세계 바다에 독극물을 쏟아붓는 범죄 행위"라며 "일본 정부는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수산물 소비가 줄었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방류 결정만으로도 휘청이는데 실제 오염수가 방류된다면 우리 7만 선원 노동자를 비롯한 100만 수산업 종사자가 입게 될 타격은 불 보듯 뻔하다"고 우려했다.
또 "정부는 오염수 방류 철회를 위한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신속히 마련하고 국회 역시 여야를 가리지 말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구를 설치하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