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PEF 센트로이드, 테일러메이드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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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로이드, 1조8000억에 인수
골프용품업체 역대 최고가 거래
골프용품업체 역대 최고가 거래
국내 사모펀드(PEF)가 세계 3대 골프용품업체인 테일러메이드를 1조8000억원에 인수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테일러메이드 최대주주인 미국계 PEF인 KPS캐피털파트너스와 경영권 및 최대주주 지분을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투자업계에서 무명에 가까운 센트로이드는 조(兆) 단위 글로벌 딜을 성사시키며 PE업계의 깜짝 스타로 올라서게 됐다. 글로벌 골프용품회사 인수합병(M&A) 분야의 최고가 기록도 다시 썼다. 지금까지는 2011년 휠라코리아가 타이틀리스트 등을 보유한 아쿠쉬네트를 13억달러(약 1조4500억원)에 인수한 거래가 최고가였다.
테일러메이드는 타이거 우즈, 더스틴 존슨 등 세계적인 골프선수들이 사용하는 용품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매출은 1조502억원, 올해 예상 매출은 1조1500억원 수준이다.
김채연/차준호 기자 why29@hankyung.com
투자업계에서 무명에 가까운 센트로이드는 조(兆) 단위 글로벌 딜을 성사시키며 PE업계의 깜짝 스타로 올라서게 됐다. 글로벌 골프용품회사 인수합병(M&A) 분야의 최고가 기록도 다시 썼다. 지금까지는 2011년 휠라코리아가 타이틀리스트 등을 보유한 아쿠쉬네트를 13억달러(약 1조4500억원)에 인수한 거래가 최고가였다.
테일러메이드는 타이거 우즈, 더스틴 존슨 등 세계적인 골프선수들이 사용하는 용품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매출은 1조502억원, 올해 예상 매출은 1조1500억원 수준이다.
김채연/차준호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