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백신 공급 지연되자 아스트라제네카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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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소송 AZ에 대한 벌금으로 이어질 수도"
유럽연합(EU) 행정부인 집행위원회가 백신 공급 지연을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AZ)에 소송을 제기해 이목을 끌고 있다.
11일(현지시간) EU 집행위 측 변호인은 이날 벨기에 법원에 제기한 소송 심리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측에 내달 말까지 최소 1억2000만회분의 백신을 배송할 것을 요구했다.
EU 집행위는 지난 4월 말 아스트라제네카를 상대로 첫 소송을 제기하고 영국에 있는 해당 회사 공장에서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을 즉시 EU로 배송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두 번째 소송은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벌금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게 외신들의 전언이다.
이번 소송의 목적은 백신이 계약대로 배송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지만 벌금이 계약 의무 준수에 도움이 된다면 이를 요구할 수 있다고 EU 집행위 대변인은 설명했다.
앞서 EU 집행위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초부터 백신 공급 지연 문제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1일(현지시간) EU 집행위 측 변호인은 이날 벨기에 법원에 제기한 소송 심리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측에 내달 말까지 최소 1억2000만회분의 백신을 배송할 것을 요구했다.
EU 집행위는 지난 4월 말 아스트라제네카를 상대로 첫 소송을 제기하고 영국에 있는 해당 회사 공장에서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을 즉시 EU로 배송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두 번째 소송은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벌금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게 외신들의 전언이다.
이번 소송의 목적은 백신이 계약대로 배송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지만 벌금이 계약 의무 준수에 도움이 된다면 이를 요구할 수 있다고 EU 집행위 대변인은 설명했다.
앞서 EU 집행위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초부터 백신 공급 지연 문제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