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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거대한 공동묘지로 변해…죽음에 대해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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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국정조사위원, 보우소나루 정부 책임론 제기하며 처벌 주장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상원의 국정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책임자 처벌 주장이 제기되면서 정치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국정조사위원인 헤난 칼례이루스 의원은 이날 코로나19 때문에 브라질이 거대한 공동묘지로 변하고 있다면서 책임자를 처벌하지 않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중도 브라질민주운동(MDB) 소속인 칼례이루스 의원은 국정조사를 사실상 주도하는 보고위원으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표시해온 인사다.

    그는 "팩트가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브라질이 세계의 묘지가 되고 있는데도 아무도 죽음에 대해 책임지지 않으면 국정조사에 참여하는 우리가 모두 자신을 기만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거대한 공동묘지로 변해…죽음에 대해 책임져야"
    칼례이루스 의원의 발언은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와 여권 의원들이 국정조사를 비판한 것으로 알려진 뒤 그에 대한 반응으로 나왔다.

    뉴스포털 UOL은 대통령실이 상원의 국정조사가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며 국민은 국정조사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이날 보도했다.

    정부도 "국민은 국정조사보다는 백신 접종에 더 관심이 있다"며 상원의 국정조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국정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돼 90일간 계속되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연장될 수도 있다.

    11명의 국정조사위원 가운데 4명은 여권, 2명은 확실한 야권, 5명은 중도로 분류된다.

    지금까지 전·현직 보건장관을 포함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인사들이 증인으로 출석했으며, 증언은 대부분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불리한 내용이었다.

    국정조사를 통해 코로나19 부실 대응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연방검찰과 연방경찰 등 사법 당국의 수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다며 "국정조사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나 전문가들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심각한 정치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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