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주 "아이 때문에 제주도 거주"
"강레오가 행복한 곳은 농장"
지난 10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한 박선주는 현재 딸과 제주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남편 강레오는 곡성에 터를 잡아 살고 있다고 설명한 박선주는 "남편 꿈이 원래 농부"라며 "그 생활을 시작한 지 3년 됐다"고 말했다.
박선주는 자유로운 사고의 딸이 규격화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제주도에 있는 학교에 진학 시켰다고 했다.
그는 "자연스럽게 저는 서울에서 제주로 왔고 강레오가 행복한 곳은 농장이더라. 그는 이미 성장했지만 아이는 성장하지 않았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으니 내가 제주도에 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에서 제가 제주도에 강레오가 곡성에 살고 있다고 하니 별거한다고 하더라. 조만간 이혼한다, 쇼윈도 부부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하지만 스스로 행복한 가정이 가장 행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박선주는 '어디에 사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을 어디에 두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편이 늦어도 연락을 안 한다. 살아보니 저와 강레오의 성향은 독립적이고 스스로 내면의 깊이감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성향이기 때문에 룰은 전혀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박선주와 강레오는 2012년에 결혼해 슬하에 딸 에이미 양을 두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