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테리어' 진짜가 나타났다…삼성 비스포크 큐브™ Air, 공기와 디자인 모두 잡아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온 가족이 모이는 거실의 공기질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이유다. 삼성전자는 삼성 비스포크 큐브™Air(사진)를 앞세워 강력한 공기 청정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청정테리어’ 시대를 연다는 각오다. 청정테리어는 청정(淸淨)과 인테리어(interior)가 결합된 말로 인테리어 기능을 겸비한 공기청정기 큐브™Air의 특징을 압축했다는 평가다.

○강력하고 빠른 공기 청정

큐브™Air는 초미세 청정 및 3차원(3D) 서라운드 청정을 통해 24시간 깨끗한 실내 공기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초미세먼지 기준인 2.5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0.01㎛ 먼지까지 99.999% 제거해준다. 초미세먼지를 정밀 감지하는 초정밀레이저센서는 0.3㎛ 수준의 미세 입자까지 측정해 해당 공간의 공기 질을 정밀하게 분석한다. 레이저 광원을 이용해 공기 중 입자 하나하나를 분석한 후 다양한 크기의 미세먼지 농도를 표시하는 기능도 도입됐다.

3D 서라운드 청정은 ‘5방향 입체 흡입’과 ‘3방향 스마트 토출’을 통해 여러 방향으로 공기 순환을 활성화함으로써 빠른 청정 효과를 발휘하게 해준다. 5방향 입체 흡입은 상·하·좌·우·후면으로 공기를 흡입하는 방식이다. 3방향 스마트 토출은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한 방향 또는 세 방향으로 정화한 바람을 강하고 빠르게 내보내는 것이다.

‘UV(자외선) 플러스 안심살균’ 기능은 바이러스와 세균 걱정을 덜어준다. 전기살균 시스템은 정전커버가 세균에 전기 극성을 띠게 하고 집진필터를 둘러싼 살균커버가 전기장을 발생시켜 집진필터에 포집된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을 99% 제거해준다.

○취향·인테리어 따라 맞춤형 디자인

삼성 비스포크 큐브™Air는 딥그린, 그레이, 베이지, 테라코타 등 네 가지 색상과 헤링본, 스트라이프 등 두 가지 패턴으로 제공된다. 취향과 집안 인테리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크기도 53㎡형(단품), 70㎡형(단품), 106㎡형(53㎡+53㎡ 모듈), 123㎡형(53㎡+70㎡ 모듈) 네 가지로 나와 맞춤형 조합이 가능하다. 분리형인 123㎡형과 106㎡형은 넓은 공간에서 결합해 사용하거나 따로 떼어 각자 공간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53㎡형은 취향에 따라 별도의 인테리어 스탠드를 추가해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필터도 필요에 따라 살균플러스·펫케어 옵션(테라코타 색상) 중에서 고를 수 있다”며 “테라코타 색상 모델은 이중 펫 극세필터와 펫 탈취필터가 적용돼 있어 반려동물의 털이나 냄새 관리에 특화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무풍 모드’가 적용돼 바람과 소음 걱정이 적은 것도 큐브™Air의 장점으로 꼽힌다. 스마트 모드를 설정한 후 실내 공기가 개선되면 무풍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집 밖에서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해 원격으로 제품을 켜고 끄는 것도 가능하다. “공기청정에 특화된 스마트싱스 에어 기능으로 실내외 청정도 비교와 이력 관리도 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품이 꺼져 있어도 실내 공기질을 점검해 공기가 나쁠 때 알아서 작동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며 “공기가 좋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도록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