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군산 등서 3만3000가구 쏟아져…비규제지역 알짜 노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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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학곡 모아엘가 그랑데'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 눈길
1000가구 넘는 대단지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관심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 눈길
1000가구 넘는 대단지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관심
이달 지방에서 알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지방 광역시뿐 아니라 중소 도시에서도 새 아파트가 대거 나온다. 비규제지역인 양산, 군산 등에서도 대규모 물량이 풀린다. 비규제지역은 전매제한 기간이 없고 청약 자격과 대출제한 등 각종 규제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비규제 지역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
이달 충남에 물량이 대거 나온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서산시 석림동 일원에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 523가구(전용 84~114㎡)로 구성된다. 한화건설은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에서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602가구(전용 76~159㎡) 규모다. 단지 옆 어린이공원(예정)을 비롯해 천호저수지와 천호지생활체육공원이 가깝다. 서희건설은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에서 ‘직산역 서희스타힐스 뉴플래닝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653가구(전용 59~84㎡) 규모다. 이 중 29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직산역이 가깝다. 효성중공업은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일대에서 공급하는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도 주목할 만하다. 지하 1층~지상 20층, 10개 동 규모다. 전용 59~84㎡ 704가구가 들어선다. KTX 천안아산역,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방 광역시 물량도 눈여겨볼 만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 중구 동인동 1가에서 ‘힐스테이트 동인’을 내놓는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규모에 아파트 941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68실 등 총 1009가구가 지어진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과 중앙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백화점은 물론 대구 최고 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를 배후수요로 확보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북 군산시 지곡동에서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665가구(전용 84~238㎡)로 이뤄진다. 은파호수공원, 새들공원, 수송근린공원, 점방산 등 녹지환경이 풍부하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도 눈길을 끈다. 두산건설이 경남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서 공급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은 지하 2층∼최고 30층에 총 10개 동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아파트 1368가구에 달한다. 단지 바로 옆에 있는 석계로와 국도 35호선을 이용하면 양산신도시 방면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지방 광역시에 치중했던 대형 건설사 물량이 비규제 지역과 지방 중소도시까지 확산되는 추세”라며 “실수요자 중심으로 내 집 마련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충남 새 아파트 분양 대거 쏟아져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지방에서 3만3293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9256가구에 달한다. 한 분양 전문가는 “지방 알짜 물량이 대거 나오기 때문에 생활권 인근의 새 아파트 청약에 관심을 갖는 실수요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이달 충남에 물량이 대거 나온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서산시 석림동 일원에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 523가구(전용 84~114㎡)로 구성된다. 한화건설은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에서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602가구(전용 76~159㎡) 규모다. 단지 옆 어린이공원(예정)을 비롯해 천호저수지와 천호지생활체육공원이 가깝다. 서희건설은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에서 ‘직산역 서희스타힐스 뉴플래닝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653가구(전용 59~84㎡) 규모다. 이 중 29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직산역이 가깝다. 효성중공업은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일대에서 공급하는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도 주목할 만하다. 지하 1층~지상 20층, 10개 동 규모다. 전용 59~84㎡ 704가구가 들어선다. KTX 천안아산역,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방 광역시 물량도 눈여겨볼 만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 중구 동인동 1가에서 ‘힐스테이트 동인’을 내놓는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규모에 아파트 941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68실 등 총 1009가구가 지어진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과 중앙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백화점은 물론 대구 최고 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를 배후수요로 확보했다.
○지방 비규제 지역 주목
지방 비규제지역에서도 공급이 대거 쏟아진다. 비규제지역은 청약 통장 가입 후 6개월(수도권 1년)만 지나면 가구주, 가구원 모두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도 최대 6개월에 불과하다. 담보인정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돼 자금 마련도 용이하다. ‘주말주택’ 등으로 인기가 높은 강원도 춘천에서도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 일대에서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가 분양된다. 혜림건설이 짓는 이 단지는 전용 84∼100㎡ 총 762가구로 구성된다.HDC현대산업개발은 전북 군산시 지곡동에서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665가구(전용 84~238㎡)로 이뤄진다. 은파호수공원, 새들공원, 수송근린공원, 점방산 등 녹지환경이 풍부하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도 눈길을 끈다. 두산건설이 경남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서 공급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은 지하 2층∼최고 30층에 총 10개 동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아파트 1368가구에 달한다. 단지 바로 옆에 있는 석계로와 국도 35호선을 이용하면 양산신도시 방면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지방 광역시에 치중했던 대형 건설사 물량이 비규제 지역과 지방 중소도시까지 확산되는 추세”라며 “실수요자 중심으로 내 집 마련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