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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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이후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백화점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신세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배(3659.2%) 증가한 1236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10.3% 증가한 1조3200억원을 거뒀다.

백화점 1분기 매출은 23.8% 증가한 493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규모인 8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인터내셔날, 디에프, 센트럴시티, 까사미아 등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도 개선됐다.

디에프 매출액은 2.0% 감소한 4789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영업이익은 231억원을 기록해 흑자경영을 이어갔다.

인터내셔날은 매출액은 5.7% 증가한 341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7.5% 증가한 213억원을 기록했다.

센트럴시티 매출은 호텔, 백화점 임대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597억원을 기록했다. 영엽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한 158억원을 기록했다.

까사미아는 신규 출점과 온라인(굳닷컴)의 외형 확대, 프리미엄 상품군 확장 등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3% 증가한 4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