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삼성, 6년 만에 20승 선착…SSG, 롯데 대파하고 4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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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선빈 결승타로 LG 연파…키움은 한현희 앞세워 3연패 탈출
NC 양의지, 한화 마운드 제물로 3점 홈런 포함 4타점 불방망이 삼성 라이온즈가 '왕조 시대' 이래 6년 만에 시즌 20승에 선착했다.
선두 삼성은 1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와 벌인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시즌 33경기 만에 20승(13패)을 거둔 삼성은 왕조 시절의 마지막 해이던 2015년(20승 10패) 이후 6년 만에 20승에 가장 먼저 도달했다.
20승 선점 팀의 정규리그 1위 달성 확률은 65.6%(32번 중 21차례)다.
삼성은 kt 선발 고영표를 두들겨 4회까지 6-0으로 앞서며 승리를 예약했다.
5회에만 홈런 3방으로 4점을 따라붙고 6회 장성우의 솔로 홈런으로 5-6으로 턱밑까지 쫓아온 kt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가 9회초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1사 후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쳐 2사 2루 기회를 이어갔다.
톱타자 박해민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박해민은 3회 2루 도루에 성공해 역대 24번째로 8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 기록을 세우고 5타수 4안타에 3타점을 수확해 팀 승리에 앞장섰다.
2번 구자욱이 희생플라이 2개로 2타점을 보태는 등 테이블 세터가 5타점을 합작했다.
SSG 랜더스는 부산 방문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9-2로 대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전날 공동 2위를 달리던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가 모두 패하면서 SSG는 삼성을 1.5경기 차로 쫓는 단독 2위가 됐다.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SSG 추신수는 1회 고향에서의 첫 홈런을 우월 솔로 아치로 장식했다.
8번 타자 이재원이 2회 좌월 투런, 4회 좌중월 솔로 등 연타석 홈런으로 3타점을 거둬들이고, 추신수와 최정, 한유섬이 2타점씩 거들었다.
구단과 방향이 맞지 않아 경질된 허문회 전 감독을 대신해 롯데를 지휘하는 래리 서튼 감독은 2연패를 당했다.
최하위 롯데는 3연패에 빠져 가장 먼저 시즌 20패(12승)째를 당했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5-3으로 제치고 4연패 후 2연승으로 반등했다.
요즘 가장 뜨거운 이의리(KIA), 앤드루 수아레즈(LG) 두 왼손 투수가 선발로 붙어 나란히 3점씩 하고 물러났다.
이의리는 0-0인 4회 2사 후 내야진의 실책 탓에 3점을 먼저 줬다.
우중간 안타를 우익수 최원준이 알을 깐 바람에 타자 채은성을 2루로 보냈다.
김민성이 우익수 앞 바가지 안타로 채은성을 홈에 불러들였다.
유강남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1, 2루에선 문보경의 타구를 잡은 유격수 박찬호가 1루에 악송구해 이의리는 거저 한 점을 줬다.
흔들린 이의리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로 3점째를 줬다.
KIA 타선은 공수교대 후 수아레즈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김태진, 한승택의 연속 안타, 박찬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고 나주환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1사 만루에선 최원준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빗맞은 2타점 적시타를 쳐 실책을 만회했다.
이의리와 수아레즈가 빈손으로 물러난 뒤 KIA가 LG 구원 이정용을 두들겨 6회 결승점을 뽑았다.
나주환, 최원준의 안타로 잡은 2사 1, 2루에서 김선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쳤다.
키움 히어로즈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선발 투수 한현희의 역투를 발판삼아 5연승에 도전하던 두산을 3-0으로 제압했다.
한현희는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해 팀을 3연패에서 구해냈다.
두산 선발 아리엘 미란다는 6회까지 삼진 10개를 뽑아내고도 박동원에게 3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바람에 패전 투수가 됐다.
대전 경기에선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6-3으로 눌렀다.
지난달 29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포수로는 역대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의 위업을 이룬 NC 양의지는 이날도 3루타 빠진 사이클링 히트로 4타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4번 타자로 나서 1회 중전 적시타로 첫 타점을 올리고 2-0으로 앞선 3회에는 좌중월 2루타로 출루해 에런 알테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3-2로 쫓긴 7회 양의지는 2사 1, 2루에서 승패를 결정 짓는 좌중월 석 점 홈런을 터뜨렸다.
NC 선발 신민혁은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연합뉴스
NC 양의지, 한화 마운드 제물로 3점 홈런 포함 4타점 불방망이 삼성 라이온즈가 '왕조 시대' 이래 6년 만에 시즌 20승에 선착했다.
선두 삼성은 1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와 벌인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시즌 33경기 만에 20승(13패)을 거둔 삼성은 왕조 시절의 마지막 해이던 2015년(20승 10패) 이후 6년 만에 20승에 가장 먼저 도달했다.
20승 선점 팀의 정규리그 1위 달성 확률은 65.6%(32번 중 21차례)다.
삼성은 kt 선발 고영표를 두들겨 4회까지 6-0으로 앞서며 승리를 예약했다.
5회에만 홈런 3방으로 4점을 따라붙고 6회 장성우의 솔로 홈런으로 5-6으로 턱밑까지 쫓아온 kt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가 9회초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1사 후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쳐 2사 2루 기회를 이어갔다.
톱타자 박해민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박해민은 3회 2루 도루에 성공해 역대 24번째로 8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 기록을 세우고 5타수 4안타에 3타점을 수확해 팀 승리에 앞장섰다.
2번 구자욱이 희생플라이 2개로 2타점을 보태는 등 테이블 세터가 5타점을 합작했다.
SSG 랜더스는 부산 방문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9-2로 대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전날 공동 2위를 달리던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가 모두 패하면서 SSG는 삼성을 1.5경기 차로 쫓는 단독 2위가 됐다.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SSG 추신수는 1회 고향에서의 첫 홈런을 우월 솔로 아치로 장식했다.
8번 타자 이재원이 2회 좌월 투런, 4회 좌중월 솔로 등 연타석 홈런으로 3타점을 거둬들이고, 추신수와 최정, 한유섬이 2타점씩 거들었다.
구단과 방향이 맞지 않아 경질된 허문회 전 감독을 대신해 롯데를 지휘하는 래리 서튼 감독은 2연패를 당했다.
최하위 롯데는 3연패에 빠져 가장 먼저 시즌 20패(12승)째를 당했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5-3으로 제치고 4연패 후 2연승으로 반등했다.
요즘 가장 뜨거운 이의리(KIA), 앤드루 수아레즈(LG) 두 왼손 투수가 선발로 붙어 나란히 3점씩 하고 물러났다.
이의리는 0-0인 4회 2사 후 내야진의 실책 탓에 3점을 먼저 줬다.
우중간 안타를 우익수 최원준이 알을 깐 바람에 타자 채은성을 2루로 보냈다.
김민성이 우익수 앞 바가지 안타로 채은성을 홈에 불러들였다.
유강남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1, 2루에선 문보경의 타구를 잡은 유격수 박찬호가 1루에 악송구해 이의리는 거저 한 점을 줬다.
흔들린 이의리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로 3점째를 줬다.
KIA 타선은 공수교대 후 수아레즈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김태진, 한승택의 연속 안타, 박찬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고 나주환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1사 만루에선 최원준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빗맞은 2타점 적시타를 쳐 실책을 만회했다.
이의리와 수아레즈가 빈손으로 물러난 뒤 KIA가 LG 구원 이정용을 두들겨 6회 결승점을 뽑았다.
나주환, 최원준의 안타로 잡은 2사 1, 2루에서 김선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쳤다.
키움 히어로즈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선발 투수 한현희의 역투를 발판삼아 5연승에 도전하던 두산을 3-0으로 제압했다.
한현희는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해 팀을 3연패에서 구해냈다.
두산 선발 아리엘 미란다는 6회까지 삼진 10개를 뽑아내고도 박동원에게 3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바람에 패전 투수가 됐다.
대전 경기에선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6-3으로 눌렀다.
지난달 29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포수로는 역대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의 위업을 이룬 NC 양의지는 이날도 3루타 빠진 사이클링 히트로 4타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4번 타자로 나서 1회 중전 적시타로 첫 타점을 올리고 2-0으로 앞선 3회에는 좌중월 2루타로 출루해 에런 알테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3-2로 쫓긴 7회 양의지는 2사 1, 2루에서 승패를 결정 짓는 좌중월 석 점 홈런을 터뜨렸다.
NC 선발 신민혁은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