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1분기 영업익 5025억…"배터리 수주잔액 80조원"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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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마진·석유제품 이익 증가
글로벌車로부터 추가 수주 추진
글로벌車로부터 추가 수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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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9조2398억원, 영업이익 5025억원을 올렸다고 13일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 여파로 1조8154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지 네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3800억원)를 약 30%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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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이날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수주잔액은 600기가와트시(GWh)로 매출 기준으로는 80조원 수준”이라며 “다임러, 현대차 등 기존 고객사뿐 아니라 포드, 폭스바겐 등과 신규 프로그램 수주를 지속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송 합의로) 사업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로부터의 추가 수주도 가까운 시일 내에 가시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