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가장 까다로운 KBO 투수는 데스파이네·소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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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 나이답지 않게 자신있게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
'추추 트레인' 추신수(39·SSG 랜더스)가 메이저리그를 떠나 한국 무대에 상륙한 지도 한 달이 지났다.
이 기간 추신수는 9개 팀과 한 번씩은 대결해봤다.
세계 최고의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내로라하는 투수들과 상대해봤던 추신수에게 가장 까다로웠던 KBO리그 투수는 누구일까.
지난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제 결승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으로 팀의 9-2 승리를 견인한 추신수는 이 질문에 kt wiz 투수 2명을 꼽았다.
kt의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지난해 신인왕 소형준이다.
추신수는 "데스파이네는 모든 구종을 잘 던진다"며 소형준에 대해서는 "나이에 비해 자신 있게 던지더라"고 평가했다.
그는 "소형준은 지난해 신인이고, 올해 2년 차인데 좋았다"며 "물어보니 작년이 더 좋았다고 하더라. 마운드에서 자신 있게 자신의 공을 던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4월 27일 데스파이네, 같은 달 29일 소형준과 각각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데스파이네를 상대로는 3타수 1안타 1삼진, 소형준과는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각각 기록했다.
부산고를 졸업한 뒤 2001년 미국에 진출한 추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치며 메이저리그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1천6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1천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를 기록하는 등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많은 기대를 받으며 SSG에 입단했지만, 성적은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홈런은 7개로 적지 않지만, 타율이 0.215에 그치고 있다.
추신수는 "타율만 보면 매우 아쉽다.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기까지 야구선수로 오는 과정이 평탄치는 않았다"며 "미국에서 산전수전을 겪었고 2015년에는 최악의 첫 일주일, 1할도 안 되는 타율로 시작한 적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추신수는 "더 안 좋았던 상황을 되새기면서 지금 이런 시기를 극복하려고 한다"고 담담히 말했다.
/연합뉴스
이 기간 추신수는 9개 팀과 한 번씩은 대결해봤다.
세계 최고의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내로라하는 투수들과 상대해봤던 추신수에게 가장 까다로웠던 KBO리그 투수는 누구일까.
지난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제 결승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으로 팀의 9-2 승리를 견인한 추신수는 이 질문에 kt wiz 투수 2명을 꼽았다.
kt의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지난해 신인왕 소형준이다.
추신수는 "데스파이네는 모든 구종을 잘 던진다"며 소형준에 대해서는 "나이에 비해 자신 있게 던지더라"고 평가했다.
그는 "소형준은 지난해 신인이고, 올해 2년 차인데 좋았다"며 "물어보니 작년이 더 좋았다고 하더라. 마운드에서 자신 있게 자신의 공을 던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4월 27일 데스파이네, 같은 달 29일 소형준과 각각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데스파이네를 상대로는 3타수 1안타 1삼진, 소형준과는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각각 기록했다.
부산고를 졸업한 뒤 2001년 미국에 진출한 추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치며 메이저리그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1천6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1천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를 기록하는 등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많은 기대를 받으며 SSG에 입단했지만, 성적은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홈런은 7개로 적지 않지만, 타율이 0.215에 그치고 있다.
추신수는 "타율만 보면 매우 아쉽다.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기까지 야구선수로 오는 과정이 평탄치는 않았다"며 "미국에서 산전수전을 겪었고 2015년에는 최악의 첫 일주일, 1할도 안 되는 타율로 시작한 적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추신수는 "더 안 좋았던 상황을 되새기면서 지금 이런 시기를 극복하려고 한다"고 담담히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