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600명 설문조사…"품질 비교정보, 구매에 영향"
대부분의 소비자는 추가 비용을 부담하더라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월 소비자 6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4%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살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95%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사기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고 답했다.

추가 부담 금액으로는 구매 가격의 10~25%(49.6%), 10% 이하(33.7%), 25~50%(8.5%) 등의 순으로 선택했다.

이번 조사에서 소비자원이 지난해 발표한 품질 비교정보(드럼세탁기, 보습크림 등 20개 품목)에 관해 묻자 응답자의 83.3%가 해당 정보가 유용하다고 답했다.

또 92.2%는 비교정보가 제품 구매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