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 셀루메드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사제형 피부이식재인 무세포동종진피 신제품 '셀루덤 젠'(CELLUDERM GEN)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긍정적 투자심리를 형성한 것으로 풀이된다.30일 오전 9시27분 기준 셀루메드는 가격제한폭(29.79%)까지 오른 2540원을 기록 중이다.셀루메드는 이날 셀루덤 젠 개발을 완료하면서 셀루덤 시리즈 5종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셀루덤 젠은 유방 재건 등 수술에 주로 사용되는 '셀루덤 필'과 달리 입자가 작다. 이에 퇴행성 관절염 통증 완화나 관절 주사 등 간단한 시술에 사용할 수 있다. 상업화할 경우 즉시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또 사측은 피부과·비뇨기과·산부인과 시술뿐 아니라 미용 분야에서의 활용도 늘고 있어 현재 관련 분야의 영업망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셀루메드 관계자는 "셀루덤 시리즈는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기획·개발한 제품"이라며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가 다소 지연된 점을 감안, 매출이 발생하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가 초반 흥행몰이를 하자 관련주가 장중 강세다.30일 오전 9시11분 기준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전 거래일보다 1070원(8.23%) 오른 1만4070원을 기록 중이다. 아티스트스튜디오도 700원(4.44%) 오른 1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티스트스튜디오와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오징어게임2'의 주연 배우 이정재가 대주주인 기업이다.오징어게임2 제작사 싸이런픽쳐스에 투자한 쇼박스(2.67%)를 비롯해 영상 특수효과를 맡은 위지윅스튜디오(2.08%)와 덱스터(1.65%)도 모두 오름세다.오징어게임2가 외신의 혹평 속에서도 초반 흥행에 성공하면서 관련주들의 투자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오징어게임2는 넷플릭스 세계 TV쇼 부문 1위를 지켰다. 지난 26일 공개 후 3일 연속 1위다. 특히 집계 대상 93개국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오징어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성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그렸다. 내년 공개될 시즌3와 함께 제작됐으며 제작비는 시즌1보다 네 배가량 늘어난 10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전문 기업이라는 신테카바이오가 테이터센터의 냉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연대류 구조물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힌 뒤 급등하고 있다.30일 오전 9시19분 현재 신테카바이오는 전일 대비 600원(11.7%) 오른 5730원에 거래되고 있다.개장 무렵 이 회사가 ‘자연대류 구조물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이 구조물은 전 세계 최초로 흰개미집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공기의 흐름을 이용해 최고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할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신테카바이오는 강조했다.신테카바이오는 2009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다. 2014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유전자 검사 전용 슈퍼 컴퓨팅’ 기술을 출자받았다. AI 플랫폼을 적용해 합성신약 후보물질과 항암제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비즈니스모델을 내세운다. 유전체 정밀의료 서비스도 하고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