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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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철저하게 통합을 지향하는 총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첫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명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여야 대립에 대해 묻는 질문에 "(코로나19로 인한)이 어려움은 우리모두 함께라야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국민통합과 함께 야당과의 협력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일하는 자세나 앞으로 바라보는 그런 일하는 방식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방법으로 해내겠다"며 "여야 모두에게 정말 성심성의껏 상황을 설명드리고 도와달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중점을 두는 경제 정책을 묻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지적하며 "국민들의 삶이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가야만 거시라든지 여러가지 경제정책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위로와 감사도 표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라는 감염병과의 싸움 많이 힘들고 국민들이 지쳐있다는 것 잘 알고 있다"며 "긴 민족사를 보더라도 이 싸움을 잘 끝내야 우리 민족과 후손들에게 좋은 공동체 물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이 싸움에 헌신적으로 버텨오신 국민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이제는 '우리·함께·모두'라는 정신으로 되돌아가야만 대한민국이 본래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