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미국과 호주 등 해외 의료네트워크 매출 증가와 차바이오텍뿐만 아니라 CMG제약 차케어스 등 국내 종속회사들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 흑자전환에도 해외 부문의 실적 호조가 기여했다.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7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 늘었다. 임상 및 연구개발 강화로 영업이익은 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차바이오텍은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퇴행성 허리디스크 세포치료제 '코드스템-DD'의 임상 2a상,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CBT101'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글로벌 수준의 제조 설비 및 기술을 갖춘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를 통해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추진 중이다. 미국 진출을 목표로 글로벌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사들과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출범한 유전체 사업본부는 산전진단 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전체 분석 및 진단 역량을 고도화해 질병 예측과 맞춤형 건강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유전체 진단 사업, 글로벌 CDMO 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의 지속적 개발과 신속한 임상 진행을 통해 세포 치료제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