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이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수익,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1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14일 한양증권은 올해 1분기 24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공시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169.3% 늘어난 규모다.

1분기 영업수익은 20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1% 늘었다. 영업이익은 166.4% 늘어난 360억원이었다.

한양증권은 투자은행(IB)부문과 자산운용부문이 1분기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한양증권 측은 "부동산PF를 포함한 IB부문에서는 적극적인 영업과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뛰어난 실적을 달성했다"고 했다.

한양증권은 2018년 임재택 대표 취임 이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양증권 임직원 수는 1분기 36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한양증권 측은 "지속적인 우수 인재 영입 및 외형 확장을 통해 실적 증가와 더불어 변화와 혁신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