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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중국산 원료 수입 중단으로 시노백·AZ 백신 생산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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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접종 늦어질 듯…신규 확진 6만7천여명, 하루 사망 2천여명
    브라질, 중국산 원료 수입 중단으로 시노백·AZ 백신 생산 차질
    중국 시노백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원료 수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브라질의 백신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가뜩이나 더디다는 지적을 받는 백신 접종이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브라질 언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백신의 원료는 모두 중국으로부터 수입되고 있으며, 상파울루주 정부 산하 부탄탕연구소와 보건부 연계 연구기관인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Fiocruz)이 시노백 백신과 AZ 백신을 각각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원료 수입 중단으로 부탄탕연구소의 시노백 백신 생산은 전날부터 중단됐고,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의 AZ 백신 생산은 수일 안에 중단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는 백신 원료 수입 중단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공격적 발언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5일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행사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시아 국가의 실험실에서 나왔으며, 그 나라는 코로나19를 이용해 지난해 높은 경제성장을 이뤘다"며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

    이에 도리아 주지사는 "백신 접종이 급한 상황에서 중국 정부를 자극하는 대통령의 발언이 원료 수입을 어렵게 하고 양국 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다"면서 "브라질 국민은 대통령처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브라질 외교부는 백신 원료 수입 중단은 중국 내 백신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며 외교관계 악화에 따른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으나 브라질 주재 중국 대사관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브라질에서 백신 1차 접종자는 전체 국민의 18.23%인 3천859만6천357명,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9.02%인 1천909만4천815명에 머물고 있다.

    한편,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1천558만6천534명, 누적 사망자는 43만4천715명이다.

    전날과 비교해 확진자는 6만7천9명, 사망자는 2천87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일부터 7만∼8만 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날은 6만 명대로 증가 폭이 줄었고, 하루 사망자는 지난 11일부터 닷새째 2천 명대를 계속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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