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구 빅히트)가 글로벌 브랜드 준지(JUUN.J)와 손잡았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준지는 하이브 신사옥에 자리잡은 뮤지엄 ‘하이브 인사이트’의 운영 크루 유니폼 디자인을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준지는 다양한 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하이브 인사이트의 이미지를 고려해 시그니처 아이템을 사용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유니폼은 올해 준지의 중심 아이템인 루즈핏 티셔츠와 카고 조거 팬츠 등으로 구성했다.

하이브 인사이트는 하이브의 음악으로 만들어 낸 문화를 팬들이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이다. 준지는 이런 콘셉트를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하이브 인사이트 직원들이 소비자를 맞을 때 차별화된 경험을 주도록 유니폼 디자인에 신경을 썼다.

정욱준 준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상무)는 “활동적이면서 모던하고 정제된 젊은 감성을 부여해 젊은 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려 노력했다”며 “소비자들이 함께 공감하고 영감을 얻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