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식품안전의 날’ 부산광역시장 표창 수상, 어린이 급식소 위생수준 향상 기여
위생·영양 교육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실시, 우수직원 표창장(최혜진 팀장)도 받아
동아대 운영 부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부산광역시 우수센터 선정
사진설명: 윤은주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부산 사하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 왼쪽)와 과 최혜진 팀장이 표창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부산 사하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윤은주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안전한 먹거리 위생환경 조성과 어린이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부산광역시 ‘우수센터’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제20회 식품안전의 날(5월 14일)을 기념해 급식의 위생·영양관리 수준이 향상된 급식소 및 센터와 유공 직원 등을 대상으로 했다.

동아대가 식약처로부터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는 부산 사하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13년 개소 이후 사하구 관내 모든 어린이 급식소를 담당영양사 체제로 운영, 1대1 위생·영양 순회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기 급식 운영 상담 실시로 식중독 사고 없이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어린이 급식 관계자와 학부모 대상의 차별화된 급식교육도 실시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앞서 동아대 부산 사하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 ‘2020년 어린이 급식시설 위생·영양관리 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표창 수여에선 최혜진 위생운영팀장이 부산 사하구 관내 어린이 급식소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한 성과로 ‘우수직원’ 상을 받았다.

최 팀장은 어린이 급식소 조리원의 위생관리 습관화를 도모하기 위한 ‘66day 프로젝트 plus’ 및 언제 어디서든 스스로 찾아서 위생·영양 교육을 받을 수 있는 ‘ACE 톡!’ 사업을 통해 영양사가 선임되지 않은 100인 미만 어린이 급식소 위생 관리 수준을 높인 공을 인정받았다.

영유아의 올바른 식습관 확립을 위해 시설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아이와 함께 요리수업이 가능하도록 ‘Simple&Smart Cooking Class’ 책자를 발간, 기관과 가정에서 ‘영유아의 편식 예방’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고,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건강캠프’를 실시했다.

아동의 체성분을 측정하고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를 종합분석, 전문적인 영양상담을 실시해 아동들의 건강한 식생활에도 기여했다.

윤 센터장은 “부산시 우수센터로 선정돼 영광이고 앞으로도 사하구 관내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 하고 어린이 급식소에 대한 신뢰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팀장은 “팀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업무를 했을 뿐인데 의미 있는 상을 받아 감사하다”며 “사하구 관내 어린이 급식소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