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채용비리로 해임돼 법원의 유죄판결까지 받은 산하 공공기관 전직 간부를 같은 기관의 사장으로 임명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시의회 등에 따르면 윤화섭 안산시장은 최근 안산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사장 후보로 추천한 2명 가운데 서영삼 전 안산도시공사 경영본부장을 사장으로 임명했다.
서 씨는 17일 오후 사장 취임식까지 가졌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서 신임 사장은 여당 국회의원의 전직 보좌관 출신이고 과거 안산도시공사 본부장으로 재임할 때 채용 비리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해임된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을 같은 조직의 사장으로 임명한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시장은 이번 도시공사 사장 임명을 철회하고 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안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안산시민연대 한 관계자도 "채용 비리로 법적 처벌을 받고 해임까지 된 인물이 같은 조직의 수장이 된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조만간 소속 시민사회단체들과 이 사안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도시공사 노조는 "노조 내에 서 사장 취임에 대해 반대 의견이 적지 않다"며 "다만, 전임 사장이 사퇴한 지 5개월이 됨에 따라 조직 안정을 위해 우선 지켜보며 대응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도시공사는 정규직과 기간제 직원이 총 800여명인 지방공사이다.
안산시와 안산도시공사 측은 "서 사장 임명은 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며 "과거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번 임명과 취임에 법적 하자는 없다"고 밝혔다.
12일 오전 6시 2분께 서울 강서구 올림픽대로 방화대교 남단 강북방향 3차로에서 트럭이 불타고 있다.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전 7시8분께 차량 화재를 완전히 껐다고 밝혔다.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사고로 방화대교 북단 방향 구간 일부가 1시간 넘게 통제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
경남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관서 사무실에서 음주하는 장면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경찰관들의 부적절한 SNS 게시물이 잇따르면서 공권력에 대한 신뢰를 훼손한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11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한 기동대 소속 경찰관 4명이 사무실에서 맥주와 안주 등을 개봉한 채 함께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했다. 게시 시간은 이날 오전 2시께로, 사진에는 개봉된 맥주캔과 함께 "마지막 남은 사람은 사무실에서 4차 T인데 왜 눈물이 나지"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사진을 올릴 당시 근무 시간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근무 시간 여부와 관계없이 동료들과 함께 근무하는 공간인 사무실에서 음주한 사실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 사실관계 여부를 파악 중이다"며 "내용을 확인하는 대로 감찰에 착수해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온라인과 SNS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새벽 2시에 사무실에서 4차가 자랑이냐", "공권력에 대한 신뢰를 스스로 깎아내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번 논란은 최근 경기 지역에서 발생한 경찰관 SNS 파문과 맞물리며 파장이 커지는 모습이다.이달 초 광명경찰서 소속 A 경위는 변사 사건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하며 고인을 조롱하는 문구를 남겨 공분을 샀다. 게시물에는 "이게 뭔지 맞혀보실 분?"이라는 문구와 "앞으로 선지는 먹지 말아야지"라는 표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A 경위는 문제가 된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캡처본이 온라인에 확산되면서 고인을 모욕하고 공권력을 훼손시켰다는 비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