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5·18 시민 폭도로 몰던 언론이 아직도 대한민국 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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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7일 "1980년 5월 광주 시민을 폭도로 몰던 언론, 죄없는 국민을 가두고 살해하고 고문하는 일에 부역해온 검찰이 아직도 대한민국을 호령하고 있다"며 "검찰개혁, 언론개혁이 광주정신의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5·18을 하루 앞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광주항쟁의 정신은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이라고 밝혔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시해한 검찰과 언론, 민주투사를 탄압하던 검찰과 언론, 국가폭력으로 고문 받고 살해당한 수많은 민주영령들 앞에 단 한 번이라도 진솔하게 사죄하고 반성해 본 적이 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주항쟁 41년이 지났지만 반성하지 않은 무소불위의 특권계급 검찰과 수구언론이 한통속이 되어 ‘그들만의 수구특권층의 나라’를 지키기 위한 국민기만극을 되풀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은 언론과 검찰이 자행한 박해의 역사"라며 "광주항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광주에서 봉하까지 검찰과 언론 개혁을 위한 민주주의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날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 전야제에 참석하고, 오는 18일에는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할 예정이다.
고은이 기자
정 전 총리는 5·18을 하루 앞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광주항쟁의 정신은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이라고 밝혔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시해한 검찰과 언론, 민주투사를 탄압하던 검찰과 언론, 국가폭력으로 고문 받고 살해당한 수많은 민주영령들 앞에 단 한 번이라도 진솔하게 사죄하고 반성해 본 적이 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주항쟁 41년이 지났지만 반성하지 않은 무소불위의 특권계급 검찰과 수구언론이 한통속이 되어 ‘그들만의 수구특권층의 나라’를 지키기 위한 국민기만극을 되풀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은 언론과 검찰이 자행한 박해의 역사"라며 "광주항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광주에서 봉하까지 검찰과 언론 개혁을 위한 민주주의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날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 전야제에 참석하고, 오는 18일에는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할 예정이다.
고은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