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부담 커진 美기업…2분기 이익률, 1분기보다 떨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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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증권정보업체인 펙트셋에 따르면 지난 3월15일부터 5월14일까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모든 S&P 500 기업들 가운데 175개 사가 컨퍼런스콜에서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팩트셋이 자료를 집계를 시작한 2010년부터 따져 가장 많은 숫자다. 이전에는 2018년 2분기 163개사가 가장 많았다. 전년 동기(2020년 1분기)에 비해선 무려 116개사가 증가했다. 펙트셋은 "아직 S&P 500 기업 가운데 9%가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만큼 최종적 수치는 175개사가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을 언급한 175개 기업을 업종별로 분류해 보면 산업재 기업들이 46곳으로 가장 많았다. 재량소비재(25), 금융(22), 필수소비재(21)와 소재(21) 업종이 뒤를 이었다. 특히 필수소비재업종의 경우 실적을 내놓은 기업의 84%, 소재도 75%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언급해 가장 높은 물가 압력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줬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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