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T 활용한 체험형 공간…BTS가 보여주는 'K팝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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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인사이트 가보니
미술관 못잖은 퀄리티 갖춰
"K팝의 성지" 벌써부터 명성
미술관 못잖은 퀄리티 갖춰
"K팝의 성지" 벌써부터 명성

하이브 인사이트는 전시관이라기보다 놀이공원에 가깝다. 음악과 영상 및 각종 소품은 물론 미술품과 설치물, 움직이는 전시공간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형 공간이 섞여 있다. 전시의 유일한 공통점은 ‘하이브의 음악’이다.
세계적인 인기 작가 제임스 진의 초대전 ‘일곱 소년의 위로’가 시선을 끈다. 전시된 그림 중 높이 3.6m, 폭 1.52m의 대작 ‘Garden’은 제임스 진이 BTS 멤버 7명을 꽃의 정령으로 재해석한 캐릭터들을 그린 작품이다. BTS 멤버들의 특징을 살린 스케치, 드로잉 등 다양한 신작 30점과 기존 작품 8점이 전시돼 있다.
입장료는 2만2000~2만5000원. 예약은 필수, 관람시간도 2시간으로 제한돼 있다. 온라인에는 “K팝 팬들의 성지” “조만간 또 방문하겠다”는 등의 후기가 넘쳐난다. BTS 팬이 아니더라도 K팝의 성공 비결과 미래를 엿보고 싶다면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한 공간이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