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월드투어 영화, MTV 시상식서 '베스트 뮤직 다큐' 수상
방탄소년단(BTS) 다큐멘터리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 더 무비'가 미국 MTV의 다큐멘터리 및 리얼리티 프로그램 시상식에서 음악 다큐멘터리 상을 받았다.

18일 하이브 측에 따르면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 더 무비'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1 MTV 무비 앤 TV 어워즈: 언스크립티드' 시상식에서 '베스트 뮤직 다큐멘터리'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MTV 무비 앤 TV 어워즈 : 언스크립티드'는 기존 'MTV 무비 앤 TV 어워즈'에서 다큐멘터리와 리얼리티 프로그램만을 대상으로 올해 신설된 시상식이다.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 더 무비'는 '베스트 뮤직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로 올라 아리아나 그란데의 '익스큐브 미, 아이 러브 유', 빌리 아일리시의 '더 월즈 어 리틀 블러리', 테일러 스위프트의 '미스 아메리카나' 등 쟁쟁한 팝스타들의 다큐멘터리와 경합을 벌였다.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 더 무비'는 2019년 전세계 10개 도시에서 열린 BTS의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월드투어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다.

무대 뒤 일곱 멤버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해 9월 개봉해 전 세계 약 149만 명이 관람했다.

당시 팬데믹 이후 전 세계 최다 국가 및 지역의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이브 내 공연 및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부문인 하이브 쓰리식스티가 제작했다.

하이브 쓰리식스티는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OTT, TV, 극장 등 다채로운 채널을 통해 선보이며 아티스트의 진솔한 모습과 매력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