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포럼 조감도
아티스포럼 조감도
최근 기업들이 지식산업센터로 보금자리를 옮겨가는 추세다. 지식산업센터 공급지가 도심권으로 옮겨오면서 인프라 여건이 크게 좋아진 데다 보다 합리적인 비용에 입주가 가능해서다. 또한, 관련 업종 사업체들이 동일한 건물 내 또는 주변으로 밀집하면서 하나의 타운을 조성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과 산업 연계성도 높게 평가된다.

이렇다 보니 기존 오피스를 떠나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일반 오피스에 없는 각종 세제 혜택도 지식산업센터 인기에 힘을 싣고 있다. 현재 정부는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아 입주하는 사업체에 취득세 50%, 재산세 37.5%를 감면해주고 있다. 여기에 대출도 분양 금액의 최대 70~90%까지 가능해 사옥을 마련하는 CEO나 예비 창업자의 높은 선호를 받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식산업센터 입주사에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면서 기존 오피스를 떠나 지식산업센터로 새로이 일터를 꾸리려는 기업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면서 “최근 1인 기업, 스타트업 등 신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투자처로 접근하는 이들도 많아지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지식산업센터 붐이 일면서 공급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서울디지털산업단지(G-Valley)가 자리한 구로, 금천, 영등포 권역 역세권에 분양되는 지식산업센터가 주목받는다. 수많은 사업체가 모여 있어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데다 임직원들의 출퇴근이 편리해 직주근접을 실현하는 데도 탁월하기 때문이다. 주변으로 풍부하게 마련된 인프라 시설도 장점이다.

때문에 최근 서울디지털산업단지(G-Valley)에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는 빠른 시일 내에 완판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대표적으로 1단지에 분양을 앞둔 ‘아티스포럼’이 있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 197-11 외 1필지에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에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공급된다. 시공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G-Valley) 1단지에서만 9개 지식산업센터를 성공적으로 공급한 에이스건설이 맡는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G-Valley) 1단지는 총 3개 단지 중 첫 번째로 사업이 진행된 만큼 산업 활성화가 가장 잘 돼 기업체들의 선호가 상당히 높다. 특히 지하철 역사와 가까운 역세권 입지는 얼마 남지 않아 희소성 측면에서도 메리트가 높은데, ‘아티스포럼’의 경우 3개 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추며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우선 걸어서 5분 거리에 7호선 남구로역이 있고, 2·7호선 대림역,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또한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광화문 일대 및 강남권까지 편리하게 오갈 수 있으며 2024년 안산~여의도 구간 복선 전철인 신안산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개통하면 대중교통 이용망은 더욱 쾌적해지게 된다.

게다가 인근 서부간선도로가 올해 지하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교통 쾌적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외에 강남순환고속도로를 비롯해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1단지 랜드마크 부지로 남아있던 구 해피랜드 자리에 공급돼 서울디지털산업단지(G-Valley)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커튼월에 경관 조명으로 설치된 LED 라이트 라인이 더해진 입면 및 외관 디자인은 지역 랜드마크로서의 가치를 드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근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층고(3.9m)보다 더 높은, 4.2m의 층고를 지상층 기준 모든 호실에 설계했고, 천장형 냉난방기, 미세먼지 필터 등 쾌적한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시스템도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입주자 회의실, 편의시설, 휴게실을 비롯해 1층 휴게공간 및 4층 옥외정원과 옥상정원 등 트렌디한 부대 공간도 다양하게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아티스포럼’ 홍보관은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31길 61 드림마크원 데이터센타 103호에서 운영 중이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