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데이터 디지털화에 일자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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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경쟁력은 '데이터 인프라'
일자리 만들며 혁신기반 다져야
조영빈 <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 >
일자리 만들며 혁신기반 다져야
조영빈 <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 >
인공지능(AI) 시대에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게 될까? AI 시대는 어떤 종류의 새로운 일거리를 만들어낼까? 시대 변화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과 일자리 창출은 늘 모두의 고민거리다.
과거엔 교육이 지식을 습득하는 수단이었지만, 오늘날엔 포털사이트 검색 한 번에 모든 지식을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인간의 상상력을 현실화할 수 있는 많은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전통적으로 대기업 간 경쟁 시장에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나타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인류의 한계는 상상력의 한계이지, 기술력의 한계가 아니다.
상상력을 펼치고, 상상을 통해 더 좋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 교육의 본질로 남은 시대다. 교육은 자신의 열정, 생각, 목표를 찾는 경험이자 과정이어야 한다. 학생들이 상상력을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주춧돌 역할을 하고, 즐거운 자극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일자리도 마찬가지다. AI가 가져다주는 자동화와 최적화를 마음껏 누리며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상상력은 데이터에서 시작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디지털 시대에 데이터가 없다면 상상은 공상에 그치게 된다. 상상을 실험해 볼 수 있는 데이터가 쌓여 있어야 상상력이 날개를 펼 수 있다. 정부가 디지털 뉴딜 10대 과제 중, 데이터를 수집·가공·거래·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데이터 댐’ 사업에 두 번째로 많은 사업비를 투자키로 한 배경이다. 이런 데이터 댐 사업은 아날로그 업무 방식으로 축적된 종이 문서를 디지털화해 질 좋은 데이터를 창출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AI는 이미 우리 삶 속에 함께하고 있다. 이제는 한발 앞서 미래의 일자리를 상상하고, 그에 맞게 일하는 방식을 고민하고, 새로운 인력에 대한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할 때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해야 한다. 교육과 일자리가 함께 변화해야 하는 것이다. AI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는 많이 만들 수 있다. 데이터를 만드는 직업 즉, 디지털 데이터 크리에이터도 그중 하나다.
우리나라는 해외에 비해 AI 인재가 부족하다는 걱정이 많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혁신을 선도할 AI 인재는 전체 구성원의 상위 0.5%면 충분하다. 이들을 제외한 구성원 중 25%는 기술을 이해해 새로운 가치와 비즈니스를 만들고, 나머지 70%는 데이터를 만들어야 한다. 시급한 것은 기존 아날로그 데이터의 디지털화다.
이런 데이터의 디지털화 작업은 컴퓨터, 로봇이 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디지털 데이터 크리에이터는 로봇이 간단한 노동을 대체하는 시대에 보통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평균 노동자들의 능력이 월등한 편이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디지털 데이터는 지식재산(IP)이 돼 국가자원으로 쌓이며, 데이터 수출국으로도 거듭날 수 있다. 한국이 뛰어난 제조업 기술과 서비스에 이어 데이터까지 수출한다면 디지털 시대에 국가경쟁력은 더 높아질 수 있다. 아날로그 데이터의 디지털화를 위해 디지털 데이터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해야 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멋진 상상을 데이터 기반의 가상공간에서 마음껏 테스트하는 경험을 창조하는 것이 절실하다.
과거엔 교육이 지식을 습득하는 수단이었지만, 오늘날엔 포털사이트 검색 한 번에 모든 지식을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인간의 상상력을 현실화할 수 있는 많은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전통적으로 대기업 간 경쟁 시장에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나타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인류의 한계는 상상력의 한계이지, 기술력의 한계가 아니다.
상상력을 펼치고, 상상을 통해 더 좋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 교육의 본질로 남은 시대다. 교육은 자신의 열정, 생각, 목표를 찾는 경험이자 과정이어야 한다. 학생들이 상상력을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주춧돌 역할을 하고, 즐거운 자극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일자리도 마찬가지다. AI가 가져다주는 자동화와 최적화를 마음껏 누리며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상상력은 데이터에서 시작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디지털 시대에 데이터가 없다면 상상은 공상에 그치게 된다. 상상을 실험해 볼 수 있는 데이터가 쌓여 있어야 상상력이 날개를 펼 수 있다. 정부가 디지털 뉴딜 10대 과제 중, 데이터를 수집·가공·거래·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데이터 댐’ 사업에 두 번째로 많은 사업비를 투자키로 한 배경이다. 이런 데이터 댐 사업은 아날로그 업무 방식으로 축적된 종이 문서를 디지털화해 질 좋은 데이터를 창출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AI는 이미 우리 삶 속에 함께하고 있다. 이제는 한발 앞서 미래의 일자리를 상상하고, 그에 맞게 일하는 방식을 고민하고, 새로운 인력에 대한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할 때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해야 한다. 교육과 일자리가 함께 변화해야 하는 것이다. AI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는 많이 만들 수 있다. 데이터를 만드는 직업 즉, 디지털 데이터 크리에이터도 그중 하나다.
우리나라는 해외에 비해 AI 인재가 부족하다는 걱정이 많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혁신을 선도할 AI 인재는 전체 구성원의 상위 0.5%면 충분하다. 이들을 제외한 구성원 중 25%는 기술을 이해해 새로운 가치와 비즈니스를 만들고, 나머지 70%는 데이터를 만들어야 한다. 시급한 것은 기존 아날로그 데이터의 디지털화다.
이런 데이터의 디지털화 작업은 컴퓨터, 로봇이 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디지털 데이터 크리에이터는 로봇이 간단한 노동을 대체하는 시대에 보통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평균 노동자들의 능력이 월등한 편이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디지털 데이터는 지식재산(IP)이 돼 국가자원으로 쌓이며, 데이터 수출국으로도 거듭날 수 있다. 한국이 뛰어난 제조업 기술과 서비스에 이어 데이터까지 수출한다면 디지털 시대에 국가경쟁력은 더 높아질 수 있다. 아날로그 데이터의 디지털화를 위해 디지털 데이터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해야 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멋진 상상을 데이터 기반의 가상공간에서 마음껏 테스트하는 경험을 창조하는 것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