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 기록…"극장 활력 기대"

인기 액션 시리즈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이하 '분노의 질주')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이며 극장가에 활력을 예고하고 있다.

'분노의 질주' 개봉 하루 전 예매량 19만명 육박
개봉을 2주나 앞둔 이달 초부터 예매 순위 1위에 올라 있던 '분노의 질주'는 18일 오전 9시 30분을 기준으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77.4%, 예매 관객 16만4천여명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5시에는 예매 관객이 18만9천여명까지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개봉한 영화 중 최고 예매율, 최다 예매량을 경신한 수치다.

지금까지는 지난해 여름 개봉한 '반도'의 예매율 81.1%, 예매 관객 수 13만6천여명이 최고 기록이었다.

지난해 여름 최고 흥행작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43.7%, 6만5천여명, 올해 최고 흥행작인 '소울'은 58.5%, 5만6천여명이었다.

앞서 2019년 개봉해 1천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2'가 개봉 전날 오전 예매율 89.4%, 예매 관객 수 83만3천여명을 기록한 바 있다.

'분노의 질주' 9번째 시리즈인 이 영화는 북미보다 한 달여 앞선 19일 전 세계에서 최초로 개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