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주얼리 / 사진=연합뉴스
윤여정 주얼리 / 사진=연합뉴스
배우 윤여정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착용한 주얼리를 직접 만나는 행사가 열린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에서 '마스터피스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이 전시회에선 총 70억원에 달하는 명품 주얼리 34점이 소개된다. 이중 스위스 시계·주얼리 브랜드 쇼파드(Chopard) 제품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5일 열린 오스카 시상식에서 윤여정이 쇼파드의 다이아몬드 귀걸이·팔찌·사파이어반지를 착용하고 참석해 여우조연상을 받았기 때문. 바로 그 제품이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된다.

이와 함께 명품 시계 수집가의 관심이 집중됐던 '워치스&원더스 2021'에서 선보인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2개와 피아제 시계 2개와 9억원 상당 바쉐론 콘스탄틴 트래디셔널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1억원 상당 브레게 클래식 라 뮤지컬, 2억원 상당 랑에운트죄네 1815투르비옹, 2억원 상당 파네라이 섭머저블 에코판게아 투르비옹 지엠티 등이 국내 단독으로 공개된다.

18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마스터피스존 전시회'를 진행한 결과, 하이 주얼리와 시계 매출이 전년 동기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오스카의 히로인'이 된 윤여정의 컬렉션이 고가에도 불구하고 구매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