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만 달러' 고군분투…가상자산 시총 '395조' 증발 [코인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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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4만 달러' 지점의 붕괴와 탈환을 거듭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등락을 반복하며 우하향 곡선을 그리자 대부분 알트코인도 이와 비슷한 추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19일 오후 5시 50분 비트코인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2.91% 하락한 518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도 4만415달러를 기록하며 전일보다 10.17% 낮은 시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바이낸스에서 4만3825달러부터 3만8550달러까지 5000달러 이상을 오가며 큰 폭으로 시세가 출렁였다. 오후 1시 25분께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진 4만 달러가 무너지며 더 큰 하락에 관한 우려가 증폭됐지만 약 3시간이 지난 뒤 이를 회복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거래소로 유입된 비트코인의 양이 급증함에 따라 시세가 거듭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의 거래소 유입 증가는 투자자의 잠재적 매도 의사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더해 중국인터넷금융협회, 중국은행업협회, 중국결제업무협회 등 3곳이 공동성명을 내고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제공을 금지한다"고 밝히는 등 비트코인 악재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더리움(ETH)은 비트코인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며 3000달러가 무너졌다. 바이낸스 기준 전일 대비 15.74% 하락한 2956달러, 업비트에서는 전일 대비 9.77% 내린 37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리플(XRP), 도지코인(DOGE) 등 거래량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다른 알트코인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리플은 업비트에서 전일보다 5.30% 하락한 1875원, 도지코인은 전일 대비 9.58% 내린 538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대부분 암호화폐가 하락함에 따라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도 하루 만에 3500억 달러(약 395조원) 이상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불과 일주일 전 약 2조5000억 달러(약 2822조원)로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실시간 시황 정보는 블록체인·가상자산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19일 오후 5시 50분 비트코인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2.91% 하락한 518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도 4만415달러를 기록하며 전일보다 10.17% 낮은 시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바이낸스에서 4만3825달러부터 3만8550달러까지 5000달러 이상을 오가며 큰 폭으로 시세가 출렁였다. 오후 1시 25분께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진 4만 달러가 무너지며 더 큰 하락에 관한 우려가 증폭됐지만 약 3시간이 지난 뒤 이를 회복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거래소로 유입된 비트코인의 양이 급증함에 따라 시세가 거듭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의 거래소 유입 증가는 투자자의 잠재적 매도 의사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더해 중국인터넷금융협회, 중국은행업협회, 중국결제업무협회 등 3곳이 공동성명을 내고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제공을 금지한다"고 밝히는 등 비트코인 악재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더리움(ETH)은 비트코인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며 3000달러가 무너졌다. 바이낸스 기준 전일 대비 15.74% 하락한 2956달러, 업비트에서는 전일 대비 9.77% 내린 37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리플(XRP), 도지코인(DOGE) 등 거래량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다른 알트코인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리플은 업비트에서 전일보다 5.30% 하락한 1875원, 도지코인은 전일 대비 9.58% 내린 538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대부분 암호화폐가 하락함에 따라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도 하루 만에 3500억 달러(약 395조원) 이상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불과 일주일 전 약 2조5000억 달러(약 2822조원)로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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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