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대타로 나와 역전타 등 2안타 2타점 2득점
무릎 수술을 받고 돌아온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연일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대타로 등장해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500에서 0.600으로 올랐다.

최지만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3-6으로 추격하는 7회초 무사 2루에서 대타로 나와 상대 투수 애덤 플룻코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최지만은 다음 타자 랜디 아로사레나의 좌중월 홈런에 득점했고, 점수는 6-6 동점이 됐다.

수비 때는 1루수로 뛴 최지만은 8회초 2사 1,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날려 7-6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투수 폴 프라이의 폭투로 3루 주자 케빈 키어마이어가 득점했고, 최지만은 2루로 갔다.

이후 최지만은 아로사레나의 좌월 2루타에 또 한 번 홈에 들어와 9-6으로 점수를 벌렸다.

탬파베이는 9-7로 승리하며 6연승을 달렸다.

무릎 수술로 시즌을 늦게 출발한 최지만은 복귀전인 지난 17일 뉴욕 메츠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전날 볼티모어전에서는 시즌 첫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1991년 5월 19일 인천에서 태어난 최지만은 이날 미국 현지 날짜로 생일을 맞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