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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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지수가 3500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20일 한국 시장 보고서에서 "올해 코스피 목표 지수는 3200에서 3500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했다. 올 1분기 호실적과 실적 전망 개선으로 이익 추정치가 늘어났다는 이유에서다.

JP모건은 "1분기에 MSCI 한국 지수 편입 기업의 63%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며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전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작년보다 70%, 103% 늘고 내년 이익은 2018년 고점을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저금리 환경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계속 주식 투자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민연금의 매도 압력이 줄고 공매도가 재개된 가운데 시장 성과에는 외국인 자금 유입이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P모건은 올해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4.1%에서 4.6%로 0.5%포인트 올려잡았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