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학원 관련 연쇄 감염 1명 추가돼 누적 19명
울산서 8명 신규 확진…7명은 가족 간 감염(종합)
울산에서는 가족 간 전파에 따른 감염이 이어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나왔다.

20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발생한 환자 8명이 울산 2441∼2448번 확진자가 됐다.

지역별로는 남구 5명, 동구 1명, 북구 1명, 울주군 1명이다.

8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인데, 이 중 7명은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1명은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됐는데,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주요 감염자 집단과 관련해서는 댄스학원·콜라텍 관련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로써 이 집단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닷새 만에 19명으로 늘었다.

울주군 한 목욕탕 관련 확진자의 가족도 자가 격리 해제를 앞두고 양성 판정을 받아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23명이 됐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소독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 확진자도 꾸준히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1명, 19일 3명, 20일 1명 등 사흘간 5명의 학생 확진자가 발생했다.

20일 확진자가 나온 한 고등학교에서는 이날 오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선별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