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요청한 北 접종 모니터링엔 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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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백스 퍼실리티’에 백신 공급을 요청하면서도 접종 상황 모니터링은 수용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코백스의 백신 지원 지연이나 최근 북한 매체들이 제기하는 ‘백신 무용론’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19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코백스 측이 북한에 백신 공급 조건으로 접종이 적절하게 이뤄지는지 확인하기 위한 모니터링 요원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북한 측이 접종 대상자 등 상세한 접종 계획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북한은 코백스가 제풀에 꺾여 모니터링 없이 공급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는 외교 소식통의 말을 전했다.
코백스는 북한에 이달까지 170만 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제공하기로 했지만 올해 하반기로 공급을 연기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19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코백스 측이 북한에 백신 공급 조건으로 접종이 적절하게 이뤄지는지 확인하기 위한 모니터링 요원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북한 측이 접종 대상자 등 상세한 접종 계획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북한은 코백스가 제풀에 꺾여 모니터링 없이 공급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는 외교 소식통의 말을 전했다.
코백스는 북한에 이달까지 170만 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제공하기로 했지만 올해 하반기로 공급을 연기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