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민의힘은 법사위 회의 진행 권한 등을 두고 민주당과 대치했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증인과 참고인을 부르는 방안을 여당이 반대하자 항의하며 전원 퇴장했다. 법사위 야당 간사인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청문회를 밀어붙이기 위해 잘 짜인 시나리오를 이행하고 있다”며 “(민생 법안 99개는) 우리가 적극적으로 처리하자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를 맡은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 및 참고인 출석과 관련해 추후 여야 합의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민생법안 99개를 21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할 예정이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