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간 실업급여 청구건수, 코로나19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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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건수가 44만건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5월9~1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4만4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전주(47만8000건)보다 3만4000건 감소한 것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5만건보다 적었다.
1년 전만 해도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0만건이었지만 백신보급 이후 청구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4월 비농업 고용은 추정치인 100만명을 하회하는 26만6000명에 그쳐 고용시장의 회복 속도는 더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적잖은 구직희망자들이 팬데믹 이후 추가로 지급되는 실업급여로 인해 일하는 것보다 실업급여를 받는 게 더 낫다고 판단해 취업 시장에 뛰어들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5월9~1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4만4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전주(47만8000건)보다 3만4000건 감소한 것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5만건보다 적었다.
1년 전만 해도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0만건이었지만 백신보급 이후 청구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4월 비농업 고용은 추정치인 100만명을 하회하는 26만6000명에 그쳐 고용시장의 회복 속도는 더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적잖은 구직희망자들이 팬데믹 이후 추가로 지급되는 실업급여로 인해 일하는 것보다 실업급여를 받는 게 더 낫다고 판단해 취업 시장에 뛰어들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