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믹스더블, 세계선수권서 캐나다에 패배…2승 3패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국가대표 김지윤·문시우(이상 20·경기도컬링연맹)가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 예선에서 캐나다에 무릎을 꿇었다.

김지윤·문시우는 20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열린 2021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A조 5차전에서 캐나다에 3-8로 패했다.

비실업팀으로서 태극마크를 달아 화제를 모은 김지윤·문시우는 이번에 처음 시니어 국제무대에 출전했다.

중학생 시절부터 경기도 의정부 지역에서 함께 컬링 훈련을 하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 사이다.

캐나다 믹스더블 대표팀은 정상급 4인조 남자·여자컬링 팀의 스킵으로 이뤄졌다.

브래드 구슈는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컬링 금메달을 딴 팀의 스킵이고, 케리 에이나르슨은 지난달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우승한 여자컬링 팀의 스킵이다.

김지윤·문시우는 2승 3패로 A조 공동 6위를 기록 중이다.

러시아컬링연맹(RCF)과 스페인을 꺾었지만, 헝가리와 체코, 캐나다에 졌다.

캐나다는 4승 1패로 A조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지윤·문시우는 캐나다, 체코, 독일, 스코틀랜드, 호주, 스페인, 헝가리, 이탈리아, RCF와 A조에 속했다.

B조에는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스위스, 스웨덴, 미국, 중국, 잉글랜드, 핀란드, 일본, 뉴질랜드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7장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여기에 개최국인 중국까지 8팀이 올림픽에 출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