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객실을 프라이빗 업무 공간으로 탈바꿈한 서울프린스호텔을 공유 테이블 플랫폼 드랍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랩스에서 출시한 드랍인은 공유오피스, 카페, 와인바 등의 테이블을 시간 단위로 대여하는 공유 테이블 플랫폼이다. 24시간 중 원하는 시간대에 테이블을 공유해 사업주에게 부가수익 창출 및 잠재고객 확보의 기회를 준다.

이달 드랍인에 입점한 서울프린스호텔은 객실 일부를 프라이빗 업무 공간으로 개조했다. 재택근무 중인 직장인, 1인 기업, 4인 이하 스타트업 등 소규모 인원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새롭게 마련한 것이다. 드랍인에서는 서울프린스호텔의 오피스룸을 시간 단위로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드랍인 관계자는 "노마드 워커(유목형 근무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는 서울프린스호텔과 드랍인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개별적인 업무공간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다양한 공간의 입점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드랍인에는 공유오피스 가라지, 크리에이티브 작업실 TTP, 와인바 스페이스엠 등이 입점돼 있다. 이용자는 구글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드랍인 앱을 다운받아 원하는 장소 및 시간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