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은혜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상위 1%' 논쟁으로 맞붙었다.
김은혜 의원이 당내 할당제 폐지 공약을 비판하며 "공부 잘하는 상위 1%", "99%의 삶도 돌아봐야"라고 저격한게 발단이 됐다.
미 하버드대 출신으로 20대 후반에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이 전 최고위원의 '화려한 이력'에 빗대, 할당제 폐지론의 맹점을 꼬집은 것이다.
앞서 이 전 최고위원은 전날 출마 선언에서 당내 경쟁선발제 도입과 함께 여성·호남·청년 등 할당제 폐지를 제안했다.
김 의원의 재산이 210억원에 달하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그래서 (가상화폐인) 코인도 조금하고 그런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기회 자체가 공정하기 않기에 출발선 자체에 설수없는 99% 청년들을 위해 청년할당제가 고안된 것"이라며 "이준석식 공정이 진짜 공정이 맞는지, 아니면 지독한 엘리트주의의 다른 버전인지 말의 유희를 넘어 진지한 토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