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강원 춘천의 한 노인요양원 50대 원장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 20일 만에 사망했다.

21일 강원도와 춘천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아스트라제네카 1차 백신을 접종한 50대 여성이 지난 20일 오전 춘천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도중 숨졌다.

춘천에 위치한 노인요양원 원장인 여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후 20일 만인 지난 16일 오한,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의 증세를 보여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유가족들은 고인의 부검을 통한 사인 규명을 경찰에 요청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건 당국도 백신과 사망 사이의 역학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도내에서 보고된 사망 사례는 모두 9건이며 중 2건은 인과 관계가 인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나머지는 계속 조사 중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