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사전청약 임박…당첨되려면 꼭 체크해야 할 것들 [박지민의 청약뽀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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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더 머니이스트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ZN.26123425.1.jpg)
치솟는 집값과 전셋값 속에서도 3기 신도시를 기다렸던 무주택자라면 '이번 기회를 꼭 잡아야겠다'라는 마음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준비된 자가 기회를 잡는 겁니다. 사전청약 예비청약자는 꼭 점검해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
우선 공급대상은 두 종류입니다.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브랜드 아파트는 사전청약의 공급대상이 아닙니다. 관심지역 내 사전청약 예정 공급량을 살펴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공급량이 많아 보이지만 정작 내가 관심을 갖는 지역에선 공급량이 없거나 적을 수 있습니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임박…당첨되려면 꼭 체크해야 할 것들 [박지민의 청약뽀개기]](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AA.26125680.1.jpg)
팩트체크① : 특별공급 지원대상자 확대 (생애최초 130%, 신혼부부 140%)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임박…당첨되려면 꼭 체크해야 할 것들 [박지민의 청약뽀개기]](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01.26417088.1.jpg)
팩트체크②: 특별공급 85→50% 줄이고 일반공급 15→50% 늘릴지
현재 공공분양 공급물량의 85%는 특별공급, 나머지 15%가 일반공급입니다. 지난 2월 청약 제도 개선을 예고하면서 청약인정 납입금 높은 순으로 당첨자를 선발하는 일반공급 물량은 그대로 두고, 납입금이 적어 당첨 가능성이 낮은 30대 전후 가정에게 당첨기회를 넓히기 위해 추첨제 물량을 35% 확보한다고 했습니다.
이는 부작용을 낳습니다. 현행 특별공급 배정 85%를 50%로 낮추게 되면 가장 배정이 높은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에서 그 물량을 빼올 수 밖에 없습니다. 팩트체크①에서 이들의 소득기준을 높여서 청약 참여기회를 확대해줬지만 뭔가 아이러니합니다. 뱃골은 키워놓고 밥을 줄인 격입니다.
팩트체크 ③: 종합저축과 청약저축의 전유물이던 공공분양에서 예금·부금 참여기회 확대
공공분양에 청약할 수 있는 통장은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청약저축’입니다. 이에 더해 ‘청약예금’과 ‘청약부금’통장을 갖고 있는 청약자도 공공분양 청약이 가능하도록 청약 제도를 개편할 예정입니다.
2021년 2월 기준 서울,인천, 경기 1순위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약 900만 명입니다. 이 중 약 100만 명이 청약예금, 청약부금 가입자입니다. 청약자수가 늘어나 경쟁이 심화되는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임박…당첨되려면 꼭 체크해야 할 것들 [박지민의 청약뽀개기]](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01.26417089.1.jpg)
예비청약자들은 사전청약 조건에 부합하더라도 3가지 팩트를 체크해 봐야 합니다. 실제 당첨가능성에 가까울지 그 어느 때보다 확실하고 명확한 자가점검이 필요한 때입니다.
<한경닷컴 The Moneyist>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