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비율 392.2%인 쌍용건설, 신용등급 강등 전망 [마켓인사이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쌍용건설의 신용등급이 떨어질 전망이다.
한국기업평가는 21일 쌍용건설의 기업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꿨다. 현재 BBB인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한국기업평가는 "해외 공사 손실 발생과 계약부채 증가, 취약한 재무구조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쌍용건설은 해외 공사와 국내 토목 공사의 원가율이 높아 영업이익률이 1%에 미달하고 있다. 지난해엔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공사 공정 지연으로 순손실을 나타냈다.
한국기업평가는 "2019년을 제외하고 잉여현금흐름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대여금과 장기 금융상품 증감에 따른 변동성도 있어 전반적인 현금창출능력이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올 3월 말 기준 쌍용건설의 부채비율은 392.2%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이 기사는 05월21일(15:5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기업평가는 21일 쌍용건설의 기업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꿨다. 현재 BBB인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한국기업평가는 "해외 공사 손실 발생과 계약부채 증가, 취약한 재무구조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쌍용건설은 해외 공사와 국내 토목 공사의 원가율이 높아 영업이익률이 1%에 미달하고 있다. 지난해엔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공사 공정 지연으로 순손실을 나타냈다.
한국기업평가는 "2019년을 제외하고 잉여현금흐름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대여금과 장기 금융상품 증감에 따른 변동성도 있어 전반적인 현금창출능력이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올 3월 말 기준 쌍용건설의 부채비율은 392.2%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이 기사는 05월21일(15:5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