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직원들이 우리회사 패키지 가운데 ‘U+웍스’가 제공하는 전자결재 화면을 이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우리회사 패키지 가운데 ‘U+웍스’가 제공하는 전자결재 화면을 이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기업이 원하는 정보기술(IT) 솔루션만 선택해 최대 52% 할인해주는 ‘우리회사 패키지’를 내놨다.

지난 4월 출시된 우리회사패키지는 기업 운영에 필수인 인터넷과 전화 등 통신서비스와 다양한 기업전용 IT 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LG유플러스 "원하는 상품만 골라 쓰세요"…기업용 통신·IT 솔루션 패키지로 반값 할인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중소기업 경영난과 비대면 근무 환경 증가 등을 고려해 패키지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고객이 필수로 선택해야 하는 상품은 기업 전용 인터넷인 오피스넷과 070 인터넷 전화다. 오피스넷은 최대 1기가(G)속도까지 선택 가능하다. 인터넷 전화는 쓰던 번호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선택 가능한 IT솔루션은 총 6개다. △메일·전자결재·메신저 등 임직원 간 의사소통과 협업을 위한 종합 솔루션 ‘U+웍스’ △PC와 모바일에서 팩스를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웹팩스’ △외근, 재택 근무 중에도 PC와 모바일에서 원격회의가 가능한 ‘영상회의’ △주 52시간 및 출퇴근 관리가 가능한 ‘근무시간 관리’ △회계·인사·급여 등 업무를 관리해주는 ‘얼마에요 ERP(전사적자원관리)’ △고품질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와이파이’ 등이다.

U+웍스의 경우 최근 모바일에서 쉽게 쓸 수 있게 기능을 개선했다. 모바일 메신저는 방해금지 시간을 설정해 직원의 ‘워라벨(일과 가정의 양립)’을 보장한다.

6개 서비스 가운데 원하는 것만 골라 한 가지 이상을 선택하면 된다. 원격 근무가 많은 회사라면 영상회의와 근무시간 관리를, 임직원 간 원활한 소통을 중시한다면 U+웍스를 도입하는 식이다.

패키지로 가입한 모든 기업 고객에게는 기가 와이파이와 전자문서(전자세금계산서), 웹하드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직원이 5명인 기업이 우리회사패키지를 통해 오피스넷(500M), 인터넷전화, U+웍스, 웹팩스를 이용하면 한 달 이용료는 5만6000원이다. 패키지가 아니라 개별로 가입할 경우 월 11만5500원이 든다. 52%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매월 요금이 하나의 청구서로 전달되는 만큼 비용 관리도 쉽다. 장애 발생 시엔 빠른 복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개별 중소기업 수요에 맞는 업종별 맞춤 패키지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