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G 여름 컬렉션…그린 위 '블루'로 수놓는다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어패럴이 2021년 봄·여름 시즌 한정판 컬러 컬렉션(사진)을 출시했다.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선공개한 PXG의 이번 신제품의 콘셉트는 딥블루(Deep blue)다. PXG 관계자는 24일 “PXG를 만든 밥 파슨스 회장이 복무한 미 해병대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만들었다”며 “짙푸른 바다 위의 해전에서 승리를 이끄는 군인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절기 시즌에 맞춰 고급스러우면서도 청량감 있는 블루톤으로 리미티드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PXG어패럴의 이번 시즌 컬러 컬렉션은 모자, 상·하의, 원피스 및 액세서리 등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디자인 패턴을 최소화하고 본연의 색감이 디자인과 어우러지도록 배색 매치도 최소화했다. 이전 제품에도 적용했던 PXG 로고를 활용한 로고플레이는 그대로다.

이번 컬렉션 제품의 원단은 피부에 접촉할 때 열감을 감소시키는 냉감 소재 프린팅 기술인 ‘아이스 프린트’를 적용했다. 이 소재는 착용 시 체내에서 발생한 열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무더운 여름날에도 필드 위에서 산뜻한 쿨링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PXG는 최근 시민단체인 동물자유연대와 후원 협약을 맺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PXG어패럴의 의류사업을 맡고 있는 로저나인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이슈 중 하나인 유기 동물 문제에 경각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후원 협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동물자유연대는 학대로부터 고통받는 동물들을 구조하고 돌봄 및 복지 향상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는 단체로, 기업이나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운영된다.

로저나인은 경기 파주 제2온센터(위기 동물 보호센터)에 먼저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임직원 봉사활동 참여 등 중장기적인 유대 관계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유기 동물들을 보호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서범석 PXG 마케팅 총괄 전무는 “계속해서 관심을 기울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