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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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호남과 중도층에서 큰 폭으로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10주 연속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 민주당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하락세로 나타났다.

24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7~18일과 20~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0명 대상 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5%포인트 상승한 35.9%, 민주당은 0.2%포인트 하락한 29.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라에서 9.4%포인트 오른 21.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충청권에서는 42.2%로, 4.3%포인트 상승했다. 대구·경북에서는 3.3%포인트 떨어진 45.5%, 인천·경기에서 1.4%포인트 내린 32.2%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3.0%포인트 올라 41.8%를 기록해 보수층(0.3%포인트)보다 상승 폭이 컸다. 여성 지지율은 1.9%포인트 올라 32.1%, 남성은 1.1%포인트 내린 39.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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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은 인천·경기(2.7%포인트, 31.1%), 대전·세종·충청(2.1%포인트, 27.7%)에서 하락했다. 광주·전라에서는 47.9%로, 1.9%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서울에서는 1.6%포인트 상승한 28.3%였다.

진보층에서 5.1%포인트 떨어진 52.1%을 기록해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중도층에서도 1.2%포인트 내린 23.9%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서는 2.4%포인트 오른 15.1%였다.
국민의힘 35.9% vs 민주 29.7%…호남·중도층서 갈렸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응답률은 5.0%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미현 기자